안녕하세요. 과학기술진로컨설턴트 이해룡입니다.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답변드리겠습니다.
A1. 수과학분야에서도 세부전공에 따라 선천적인 재능이 필요한 일부 영역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과학분야의 학문은 수과학분야의 뛰어난 영재성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끈기(과제집착력)과 열정이 더욱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끈기와 열정이 있으면 결국 서서히 발하게 되는 과학의 분야가 오히려 많습니다.
A2. 중고등학교 학생 수준에서 수학과 과학 공부를 깊이 있게 하는 일에 있어서 재능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고등학교 수준의 공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본다면 수과학을 중심으로 배우는 이공계분야의 대학진학이 가능합니다. 대학을 진학하여 학사과정을 마치고 나면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 재능이 필요한 일부 분야에서 석사과정, 박사과정을 잘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타고난 천부적 재능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분야인지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에 따라 재능이라는 조건의 필수 여부는 너무나 다양해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공계분야만이 아니라 학문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일에서 천부적 재능이 필수적인가라는 질문은 그 분야의 일을 경험해본 후, 결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예측할 수 없습니다.
A3. 분야마다 요구되는 능력이 다릅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창의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논리적 판단력, 의사소통능력, 융합적 사고력, 과제집착력 등이 있습니다.
A4. 과학분야의 이수과목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고등학교라면 당연히 진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A5. 장점: 과학과 수학, 정보 관련 교과를 깊이 있게 많이 배울 수 있다.
단점: 진학을 위해 시험 준비가 필요하다. 진학한 후 뛰어난 학생들 사이의 경쟁과 협업을 잘 해야 한다.
A6. 분야에 따라 힘든 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연구,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즐거운 사람이 해당 분야에 진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